
2.25.2025 – 매년 3월 1일은 대한민국의 독립을 위해 희생한 선열들의숭고한 정신을 기리는 ‘삼일절’입니다.
1919년, 전국적으로 일어난 3.1운동은
일제 강점기에 맞서 독립을 외친
거대한 민족 운동이었습니다.
수많은 독립운동가들은
조국의 해방을 위해 헌신했지만,
그 후손들 중 많은 이들이
강제 이주의 아픔을 겪으며
힘겨운 삶을 살아가고 있습니다.

고려인 마을에 살고 있는
전다니엘, 전빅토르 형제는
난방용 석탄을 깨는 과정에서
눈에 석탄 가루가 튀어
다치는 일이 잦았습니다.
날리는 석탄 분진 때문에
기침을 하는 일도 많았는데요.
석탄 난로는 비싼 연료 비용으로
경제적 부담을 가중시키며,
몸에 해로운 일산화탄소를 발생시켜
대기 오염은 물론 호흡기 질환 등
건강 문제를 일으킬 수 있습니다.
또한, 많은 고려인이 거주하고 있는
카라탈군의 우슈토베, 도스특, 에스켈드 지역은
지역 정부의 예산 부족으로 인해
메인 가스관만 설치된 상태였습니다.
1가구 당 약 200만 원의
비용이 들기 때문에
각 가정까지 가스를 공급하는
연결 공사가 이루어지지 않았는데요.
영하 40도의 혹독한 추위 속에서도
도시가스를 이용한 난방과 온수를
사용할 수 없었습니다.
굿네이버스는 고려인 동포들의
따뜻한 겨울나기를 돕기 위해
난방을 지원하는 사업을
진행했습니다.
✔️사업 기간: 2024년 9월~2025년 2월 ✔️사업 지역: 카자흐스탄 고려인 마을 지역 (우슈토베, 도스특, 에스켈드) ✔️사업 대상 수: 총 70가구(총 294명)
보육원에서 아이들은 손도 제대로 녹일 수 없었습니다. 이제 도시가스가 연결되어 온수 사용은 물론 건물 전체에 온기가 돌게 되었어요. 아이들이 따뜻하게 지낼 수 있도록 지원해 주신 한국의 후원자분들께 감사의 인사를 전합니다. 고려인 마을 내 보육원 운영자 굴나르 카빌베코브나씨
사업 참여자 굴나르 카빌베코브나씨와 아이들
이처럼 굿네이버스와 SBS 희망TV,
사회복지공동모금회가 함께 진행한
난방 지원 사업은 단순한 물질적 지원을 넘어
고려인 지역 사회 내
따뜻한 희망을 전하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앞으로도 굿네이버스는
고려인을 비롯한
다양한 취약계층을 지원하며
지속 가능한 변화를 만들겠습니다.
삼일절을 맞이하여
독립운동의 숭고한 뜻을 되새기며,
우리 곁에 있는 고려인 동포와
다양한 취약 계층에게
따뜻한 손길을 전하고자 합니다.
세상을 위한 좋은 변화를
만들어가는 여정에
함께하고 싶다면,
굿네이버스와 함께해 주세요.